비오는 날 세차하기 with 이천 소망손세차장(후기)

모든 아이들이 그렇겠지만 우리 두 아이도(아들 10살, 딸 7살) 차에서 온갖 것을 다 합니다. 과자, 음료수, 비눗방울, 발차기.....등등등 진짜 청소를 해도해도 끝이 없습니다. 특히 저희는 산속에 살고 있어서 흙과 모래, 나뭇가지, 벌레 등 난이도가 올라가는 소리가...ㅜㅜ

제가 종종 청소를 했지만 와이프를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차는 주로 와이프가 쓰는데??? 청소는 내가??) 동네에서 찾아보다가 맘에 드는 곳이 잘 안찾아졌는데 와이프가  처갓집 가는 김에(경기도 시흥시) 손세차를 맡긴다길래 그러라고 했습니다.

 세차를 했다길래 기대를 하고 차를 열었습니다. 우와~ 깨끗했습니다. 역시 돈을 들이길 잘했네.. 그리고 구석구석 살폈습니다. 그런데...뜨악... 운전석과 콘트롤박스 사이가... 우와~ 먼지와 음식물이 그대로. 분명 더럽다고 추가금까지 받았다고 했는데. 와이프한테 어디서 이렇게 해왔냐고 말은 못하고 속으로 끌탕만.. 

카메라가 촛점을 잘 못잡아서 정확하게 안보이지만 저 사이에 엄청 더러운 것들이 청소 후인데도 그대로 ㅜㅜ

이대로는 안되겠어서 집 근처에 수소문을 해봤지만 찾지 못하고 지인 챤스로 저희집에서 조금 거리가 있지만 이천에 있는 소망세차장에 방문했습니다. (왜 이런건 우리집 근처에는 없는거야~~~~~)

믿고 맡기면 정말 좋지만 처음이고 어떻게 청소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처음부터 꼼꼼히 봤습니다.

처음엔 외부세차를 돌리시네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3분세차(?)라고 부른다네요. 요게 장점이 기계세차+손세차라 시간이 엄청 절약된다는.. 아하!! 그래서 3분세차.. 융이 아니기 때문에 스월마크가 생길 열려가 없답니다. 영상보시면 알겠지만 하부세차 포함입니다. 저희는 실내세차를 맡겨서 외부세차가 포함이었지만 외부세차만도 가능하다고 하시니 외부손세차하시는 분들은 가격이 일반 외부손세차보다 저렴하다고 하니 이용해보심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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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실내

세차 시작입니다. 다시 봐도 더럽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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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청소 돌입힙니다. 제가 어디선가 스팀세차는 별로다라는 글을 읽고 스팀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오늘 그 편결을 일부 날려버리는 날이었습니다. 저 스팀이 순간온도가 100도가 넘어간다고 하는데 제가 옆에서 동영상 찍는데 진짜 후끈한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온도가 100도가 넘어가다 보니까 숙련자가 아니면 내장재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이 말씀 하실 때 사실 살짝 불안했습니다. 사장님 죄송~~) 위험한 부분이 있으면 좋은점도 있겠죠? 100도가 넘어가다 보니 살균이 된다는거. 안그래도 과자부스러기 때문에 곰팡이나 이런게 불안했는데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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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시면 알겠지만 압이 상당합니다. 진짜 숙련가가 아니면 쉽게 못할듯요. 엄청 꼼꼼하게 구석구석.

트렁크 판도 분리해서 닦아주시는 곳은 처음 봤습니다. 차살 때 매트를 서비스로 받았는데 순정매트가 안보여서 딜러분을 욕했는데 트렁크 밑에 들어있었습니다. 딜러분 죄송합니다ㅜㅜ 

 

세차 전 후 한번 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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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라 디테일이 다 안담기는게 너무 아쉽네요. 뒷자리 문 손잡이 홈에 뭘그리 쏟았는지 아무리 닦아도 안지워졌었는데 너무 깨끗하네요. 얼마나 바닥매트가 더러웠는지 사진으로도 색깔이 바뀐게 보이고 송풍구 찌든때도 벗겨지고................ 진짜 세차 받고 나서 제 속이 너무 시원합니다. 

집에서 거리가 좀 있지만 차가 더러워지면 종종 방문할 거 같습니다. 모두 깨끗한 카 라이프 되세요~~

이날 세차하고 집에오는데 비가 엄청 온건 비밀입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