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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21st Buggy 휴대용 유모차 A/S 후기

선즈반 2018. 7. 11. 18:28

저희의 첫번째 유모차는 리안스핀 2015버전 이었습니다. 와이프가 박람회가서 보더니 완전 빠져서 그자리에서 결재를 했드랬죠. 

처음에는 가격만 듣고 일단 보류. 박람회를 한참을 더 돌고돌아 결국 다시 그자리로 와서....결재를....또르르..


아이가 커서 디럭스는 이제 불편하신지 두번째는 휴대용을 샀는데 첫번째 유모차를 비싼걸 질러서 그런지 저렴이로 하나 주문했더라고요. 

10만원도 채 안됐던거 같습니다. 겉모양은 괜찮았습니다. 접기도 편하고 접었을 때 살짝 길긴했는데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핸들링이 극악이었습니다. 건장한 남성인 제가 밀어도 두 팔과 다리에 힘을 꽉 주고 밀어야 될 정도로요. 분명 무게는 디럭스가 훨씬

무거운데 핸들링은 디럭스가 휴대용으로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결국 구석에 쳐박더니 안쓰고 친구 추천을 받아서 구름과 환경의 21st Buggy를 주문했습니다. 핸들링이 지난번꺼만큼만 아니면 된다는 정

도로 휴대용에  대한 기대감이 낮았습니다. 이야~~~ 근데 받아보니 핸들링이 디럭스 못지 않더라고요. 조금 놀랐습니다.

가격은 거의 3-4배 차이가 나는데 핸들링은 거의 차이가 안느껴지더라고요 물론 바퀴 쿠션이라던가 양대면, 의자의 편의성등은 확실히 디럭

스가 좋았지만요. 직전의 유모차가 너무 안습이여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휴대용의 최대 이슈인  접었을때의 컴팩트함은 너무 좋

았습니다. 기내반입이 되는 유모차이니 말이 필요없죠. 실제로 기내에 반입도 시켜봤고요 ㅋㅋ 


하지만 작년에 미국을 두달 다녀와서(정말 험하게 굴렀네요) 그런지 올해 초부터 삐그덕 거리더니 안전바 이상, 바퀴의 소음과 흔들거림, 썬바

이저의 탈거 등등 탈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러 A/S 보냈습니다. 사실 큰 기대를 안한게 없어진 부품 장착해주고 다시 끌고 다닐 정도만 되

면 상관없었거든요. 그런데 얼마나 유모차가 엉망이었으면 수리가 아닌 교환으로 진행을 해주셨네요. 물론 소정의 비용은 지불했지만 수리를 

해도 그보단 더 나왔을거 같아요. 기대도 안한 새 유모차(검색을 해보니 새 버전이 나와있더라고요. 저희가 다시 받은건 저희가 샀던 모델. 물

론 이것도 감지덕지죠. 재고가 남아있는게 신기할 정도)가 배달이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네요. 새로운 모델은 부모의 

키에 맞춰서 손잡이 높낮이가 조절이 되고  접는 버튼도 손잡이랑 분리되서 더 쉬워지고 바퀴 고정 장치(풋 브레이크?)도 바퀴 사이에 질러

서 바로 되어있었는데 바퀴에 이있어서 걸을 때 걸리적 거리는게 덜한듯 보였어요. 안전바도 더 좋아진거 같고요. 디테일한 사진이 없어서 아

쉽네요.






보통 중소기업의 A/S는 기대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름과 환경은 넘 넘쳐서

오히려 이렇게 퍼줘도 괜찮나 걱정될 정도네요^^

믿고 구매하셔도 후회하지는 않을 거 같네요.

(A/S 후 기분이 좋아 약간의 사심 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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