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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의 역습

선즈반 2018. 6. 4. 13:46


출판사 : 알마

지은이 : 티에리 수카르

옮긴이 : 김성희

읽은시기 : 2014.9.1 ~ 2014.9.2


 사실 난 우유를 좋아한다. 어머니의 말씀에 의하면 아기일 때부터 우유를 많이 먹었다고 한다. 한번 먹을 때

500ml를 먹으면 계속 울었을 정도로(물론 포만감에 대한 것도 작용했겠지만). 이러한 나를 우유에게서 멀리

떼어 놓으려는 책이다. 

 책의 큰 줄기는 광고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유(우유로 만들어지는 모든 유제품 포함 - 치즈, 요구르트등)를 먹으면

전체적인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장 운동이 활발해지며 뼈가 튼튼해지고 거기에 다이어트까지 된다는 등의 우유를 먹었을 때의

내용들을 반박하고 있다. 단지 관찰의 결과가 아닌 인류의 역사학,지리학적인 내용들까지 근거로 내세우며

이야기하고 있다. 

 우유를 적당량(내가 생각하기에 일주일에 3~4잔 정도)으로 즐기며 마시는 사람은 단지 가끔 햄버거를 먹고

후라이드치킨을 시켜먹으며 냉동식품을 먹는거와 큰차이가 없는 듯 하다. 단지 치료의 목적이나 건강을 위한

식이요법을 우유로 할 때 생기는 문제들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아동일 때 꾸준히 먹는 우유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건 사실 충격적이었다. 역시 엄마 젖이 최고~

 한가지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통계학의 쓰임새였다. 정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는 점~ 통계학을 공부해볼 걸 그랬나?ㅎ


결론은 우유와 유제품을 더 많이 팔기 위한 낙농업자들과 관계자들(의사, 영양학자, 대기업)의 '선전'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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