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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에바포레이터 크리닝 후기

선즈반 2018. 10. 29. 17:27

아기가 태어나니 할게 정말 산더미인거 같습니다. 특히 약하게 태어난(미숙아) 우리 둘째 때문에 더더욱 신경쓸게 많았습니다.

첫째는 건강하게 태어나서 사실 위생이 크게 신경을 안썼더랬죠..미안 첫째야......

특히 폐가 약한 우리 둘째를 위해 이것저것 하다가 차 상태가 말이 아닌걸 알았습니다. 거의 쓰레기통 수준..... 긴급하게 

실내크리닝을 알아보다가 우연찮게 에바크리닝을 알아버렸네요(내 잔고.....하지만 둘째의 건강을 위해..또르륵..) 

셀프로 하는 방법(에바포 클리닝 폼), 아예 뜯어서 하는 방법, 그냥 필터(에어컨)만 가는 방법 요렇게 정리가 되더라고요.

에어컨 필터는 DIY로 자주 갈고 있어서 일단 패스하고 셀프로 하는건 크리닝 폼을 넣어서 하는건데 실제로 되는지 않되는데 

확인이 안되서 패스. 마지막으로 뜯어서 하는 방법을 약 2일간 무쟈게 알아본거 같습니다. 대부분이 출장으로 하는 분들의 블러그 글들이

많았는데 전 문제가 생겼을때나 분쟁이 생겼을 경우를 생각해서 샵을 중심으로 알아봤습니다. 물론 가격은 조금 더 높긴하지만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성남)를 알아봤는데 딱 맘에 드는 곳이 없어서 처갓집을 가는김에 부천까지 검색 범위를 넓혀서 선택한 곳이

'삐까뻔쩍'... 일단 예약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에바를 청소하기 위해서 글로브 박스(일명 다시방)을 제거했습니다. 처음부터 더럽네요.


블로워팬 탈커


먼지와 금속가루가 찌든모습. 3번째 사진을 보면 사장님이 얼마나 찌들었나 보라고 손가락으로 살짝 긁은 부분이 보입니다. 

차가 태어나고 한번도 청소를 안했으니 금속가루가 엄청 찌들어있는게 대충봐도 너무 잘보이네요.



오늘 집중청소 대상인 에바포레이터

안쪽으로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여기도 먼지가 수북^^;;

가운데 비어있는 부분에 에어필터가 들어갑니다. 




긴 막대를 통해서 약제를 분사하고 있습니다.(사장님이 얘기하시기론 미국에서 넘어오는 거라고 하네요)



간판모습입니다.



요건 가격표. 

2018년 10월 중순에 찍은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이걸보고 제차(SM520)이 중형이니까 나중에 실내크리닝 하면

20만원에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사장님과 얘기해보니 제차는 준대형으로

분류하시는거 같았습니다.




약제를 뿌리고 먼지와 곰팡이가 불어나도록 기다리는 시간에(5~10분정도?) 

처음에 분리한 블로워팬을 세척해 주시고 계시네요.

엄청나게 깨끗해 졌습니다.



에어컨이 나오는 송풍구로 스팀작업

스팀이 강해서 그런지 넣은 곳 말고 다른데서 막 나왔습니다.


작업을 다하고나선 역순으로 다시 조립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4번작업했네요.

처음거는 먼지와 곰팡이가 같이 나온거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넘나 더러운 ㅜㅜ


작업은 약 2시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차 상태에 따라서 1시간 반에서 2시간 넘게 걸린다고 하시네요. 특별히 할일이 없어서 

옆에서 이것저것 물어보며 사진 찍었습니다.(직찍이라 사진퀄이 흑흑..) 보통은 차를 맡기고 다되면 찾아가신다고 하네요.

제가 요즘 셀프로 이것저것 많이하는데 옆에서 작업하시는 걸 보니 셀프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였습니다.  일단 장비도 없고 잘못뜯거나 

조립할 가능성도 많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제차는 에어필터 자리로 작업을 해서 내시경이 필요없었지만 보통차들은 내시경으로 작업을 

한다고 하시네요.

어떤 분들은 에바 작업이 크게 의미가 없고 에어컨 필터를 자주 갈아주는게 좋다고도 하시는데 그말이 맞을수도 있습니다.

근데 전 저렇게 더러운 물이 많이 나오는거 보고 그냥 1-2년에 한번씩 맡길려고 합니다. 선택은 본인이...


당연히 제돈 들여서 작업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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